메뉴는 얼굴이고 보이지 않는 로고(LOGO)로서 역할을 가미하여야 한다.
메뉴는 외식업체의 얼굴이며 상징이다. 이대봉 교수의 333 외식업소 성공전략이라는 개념이 있다. 외식경영을 333 박자에 맞추어 성공하라는 이야기로써, 이때 제일 먼저 나온 3이라는 박자는 외식업체의 위치와 간판이 고객의 입장에는 3초만에 눈에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다. 도보로 걷는 고객은 점포의 30미터 앞,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고객은 300미터 앞에서 해당 점포가 고객의 눈에 들어와야만 3초만에 고객의 눈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새로 단 간판이 1년 된 옆집의 경쟁업소와 간판과 는 똑같지 않고 분명한 차별화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처럼 메뉴는 고객이 영업장에 들어왔을 때 외식업체가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하여 고객이 최초로 접하게 되는 첫인상을 결정짓게 만드는 고객접점의 순간이기도 하다. 이 짧은 순간에 내점 고객에게 최대의 만족을 주기 위해서는 고객의 입장에서 메뉴를 개발하고 세분화하여 시장차별화 전략을 통해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하여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동시에 외식업체는 이윤을 창출하는 마케팅 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외식업체는 상품과 서비스는 메뉴로 통하듯이 메뉴는 해당업체의 숨어있는 또 다른 간판이며 상징체계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3) 메뉴는 고객과의 無言(무언)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메뉴는 경영자와 고객을 연결해 주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고객은 메뉴를 봄으로써 메뉴판에 적혀있는 말없는 언어와 디자인을 통하여 해당 외식업체에 대하여 수많은 정보를 탐색하고 판단을 하게 된다.
서비스의 특성상 서비스는 무형적 개념이기 때문에 곡객이 직접 해당 서비스를 체험 해보기 전에는 서비스수준을 판단할 수가 없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불편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입장에서 해당 서비스를 구입하기 전에 주변요소등에 대하여 상당히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사전에 정확한 판단을 하고자 한다. 이를 서비스의 物理的(물리적) 證據(증거)라고 개념적 정의를 한다. 이와 같이 주변의 정보와 보이지 않는 서비스에 대하여 사전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것이 서비스의 물리적 증거라고 하며, 메뉴는 고객의 입장에는 서비스와 음식메뉴의 맛에 대한 중요한 판단의 단서가 되기도 한다.
(4) 메뉴는 외식업소의 간접적인 분위기이다
메뉴는 외식업소의 간접적인 분위기를 말해 준다. 메뉴의 형태, 색채, 크기, 문자구성 등이 외식업소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면서 고객의 만족과 매출 상승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젊은 계층이 자주 가는 호프전문점과 팝 레스토랑이라면 젊은 분위기에 맞게 호프와 캐릭터를 사용하여 메뉴를 만들면 디자인 만족감도 높아진다. 또한 메뉴내용의 구성을 셋트 메뉴, 추가로 주문하면 할인을 하는 할인메뉴, 서비스 추가 품목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실례로 호프집에서 메뉴의 품목을 브랜드 네이밍을 할 때 골뱅이 무침을 표기방법을 @ 무침으로 표시하는 아이디어도 발휘할 수 있다.
외식업 연구소 [ 더리치 솔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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